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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열의 혁신칼럼 " 토요타의 혁신정신 개선혼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8-16 HIt.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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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케이펙한국산업 교육센터 대표

 

[ 충청매일 ] 토요타의 생산부문에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며 1등 이익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게 만든 결정적인 생산시스템을 만든 사람이 있다. 바로 ‘카이젠다마시(개선혼)’을 강조해온 오노타이이치부사장이었다. 

 필자는 토요타생산시스템을 공부하며 토요타의 계열사에서 처음으로 3개월 연수를 받을 때 고 오노타이이치 선생을 만났다. 그는 토요타생산시스템을 배우는 제자가 된 기념으로 "개선혼"이란 글을 직접 써 주셨다. 기업의 관리자를 교육하고 현장개선 지도를 하고 있는 지금 필자에겐 너무나 소중한 현장혁신을 이끄는 기준의 원점이다. 토요타의 개선혼은 지금도 토요타를 움직이는 좌표가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개선혼이란 ‘알려면 철저하게 알아야 하고 알았으면 실천하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정신’이라 했다. 혁신을 말할 때 실행이 빠지면 아무것도 이룰 수 가 없음을 알게 한다. 알고 있는 것은 힘이 될 수는 있지만 기업에서 돈이 되려면 실행을 통해야만 성과를 만들 수 있다. 기업은 지식이 필요한 곳이 아니라 실행을 통해 성과를 만드는 곳이란 사실은 명확하다. 

 따라서 토요타에서는 혁신의 정의를 하면서 ‘혁신은 실행이다’라고 정의하고 이를 기본으로 가르치는 것은 인상적이었다. 카이젠의 기본적 의미는 현장을 보다 좋은 상태로 매일같이 변화를 시켜나가는 정신을 말한다. 중요한 것은 매일이란 단어를 쓰고 있는 것이다. 오노타이이치가 현장을 돌면서 물어보는 한마디는 언제나 "어제와 무엇이 달라졌는가?"였다. 어제와 상태가 동일한 현장은 진보가 멈춘 것이라고 정의했다. 오늘이 아닌 내일 해도 되지 않겠는가 하지만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오늘할일은 오늘해야 한다는 것. 

 이를 구체화 하기위한 첫 번째가 바로 모두가 거쳐야 하는 현장경험이다. 제조업의 모든 구성원은 현장을 알아야 한다는 것. 법대를 나왔거나 재무팀에 근무할 대졸 인재라 하더라도 반드시 자동차를 생산하는 현장의 생산조립작업 체험을 6개월 이상 하도록 했다. 제조업에 근무하는 사람이 현장을 모르면서 제대로 일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오노타이이치는 언제나 "알고 있는가"가 아닌 "할 수 있는가"를 물었다. 지식으로만 알고 있는 수준"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현장인과 공감하며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로 실행의 활성화와 속도를 얻기 위해 혁신팀(생산조사실)을 구성하고 기업단위와 현장단위로 묶어서 1박2일간의 자주연구회를 매월 개최하였다. 내부에서만 보아서는 개선점을 찾아내기 어려워지고 스스로 이정도면 되었다고 타협하는 것을 배제하기 위해서였다. 

 객관적으로 외부의 눈으로, 고객의 냉철한 눈으로 현장을 보면 개선점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하는 일은 타기업의 현장에서 2일간 즉 실천의 개선을 하는 것이다. 결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매일 현장의 낭비제거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셋째로 재고 없는 현장을 추구하며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게 했다. 재고는 문제를 덮는 가장 악질의 문제로 보았다. 간판시스템은 이를 가장 혁신적으로 해결하였고 지금도 변함없이 재고 관리라는 낭비적 업무 없이 현장을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불황의 그림자가 보이는 한국의 제조업은 혁신의 원점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 고객중심으로 재빠르게 공급 체계의 변화 실행은 기본이다.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물건 만드는 현장을 전 조직이 현장을 철저히 알고 지속적인 개선을 해야 한다. 이제 최고의 고객 서비스는 제조현장에서 만들어지는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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